주짓수 경기에서는 총 4명의 심판이 존재하는데요, 주심 1명과 부심 2명 그리고 저지(JUDGE)라고 불리는 배심원 1명이 있답니다. 이 중에서도 저지는 시합 내내 선수들을 관찰하며 점수를 매기고 판정을 내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제가 이번에 소개드릴 내용은 바로 주심의 자격요건입니다.

주심의 자격요건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국제대회인 IBJJF룰에서의 규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IBJJF 공식 홈페이지)

-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 최소 6개월 이상 수련해야한다.

- 블랙벨트 또는 브라운 벨트 이어야한다.

- 영어 회화 및 독해가 가능해야한다.

- 최소한 한 번 이상의 대회 경험이 있어야한다.

- 대한주짓수회 소속 체육관 관장이어야한다.

- 대한민국 국적자어야한다.

위 조건들이 충족된다면 국내시합이든 국제시합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주심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판으로서의 자질은 어떤것이 있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첫번째 자질은 공정성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오심이라는 실수를 범한다면 신뢰를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로는 빠른 상황판단능력입니다. 특히 서브미션승부가 많은 주짓수 특성상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판단해서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하기 때문이죠. 세번째로는 체력입니다. 아무래도 장시간동안 서서 계속 집중하다보면 피로가 쌓이기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마지막으로는 강한 정신력입니다. 승패가 갈리는 스포츠이다보니 감정조절 또한 매우 중요하겠죠?

주심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무엇인가요?

사실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만약 우승자가 된다면 트로피를 받을 수 있고, 상금 등 부가적인 이득이 주어질 수 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물론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건 아니고 각 협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주짓수 심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참 매력적인 직업이지 않나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여기까지 주짓수 심판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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