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에서는 다양한 기술들을 연습하기 위해 여러가지 드릴(drill)이라는 훈련방법을 이용하는데요, 이 드릴훈련은 우리가 운동을 하면서 몸풀기 동작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단순한 스트레칭과는 다르게 특정 자세나 움직임을 반복함으로써 해당 부위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목적이죠.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누워서 다리를 들고 버티는 동작인 레그드래그(Leg Drag)라는 드릴은 하체 근력강화 및 코어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렇게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수십개의 드릴들이 존재하며, 각 드릴마다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적절히 섞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주짓수에서의 드릴이란 어떤것인지 알아볼까요?

드릴연습은 왜 하는건가요?

앞서 말했듯이 주짓수 수련 시 부상방지 차원에서 실시하기도 하고, 실제 스파링시 상대방에게 공격당할 때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합니다. 또한 실전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드릴연습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드릴연습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파트너와 같이 짝을 지어서 서로 번갈아가며 정해진 횟수만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같은 방향으로만 계속해서 움직이면 안된다는 거예요. 왼쪽으로 움직였다면 오른쪽으로도 움직이고, 다시 왼쪽으로 움직이는 등 양쪽 모두 골고루 움직여야 한다는거죠. 그리고 만약 한쪽방향으로만 움직인다면 반대쪽 다리는 가만히 서있기보다는 무릎을 굽혀주거나 움직여주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되거든요.

두 번째는 혼자서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하실 수 있을거예요. 특히 앞구르기같은 경우 매트위에서 구르는 느낌을 익히기 위한 좋은 드릴이랍니다.

드릴연습 많이 하면 좋나요?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한 장점 이외에도 드릴연습을 꾸준히 하게 되면 유연성 향상, 민첩성 증가, 순발력 상승등 신체 전반적인 능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매일매일 꾸준히 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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