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노기 스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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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란 유도복과 유사한 도복을 입고 하는 일본의 전통 격투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나 호신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즐기고 있죠. 저 또한 취미로 주짓수를 하고있는데요, 처음 배울때는 기술보다는 힘으로만 하려고 해서 많이 다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제법 실력이 늘었답니다. 제가 다니는 체육관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스파링 데이를 진행하는데요, 이 날 만큼은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짓수 스파링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스파링이란 무엇인가요?
스파링이란 말 그대로 서로간의 대결을 의미합니다. 다만 실전처럼 상대방에게 타격을 입히거나 관절을 꺾는 행위는 금지되어있고 오로지 메치기, 조르기, 누르기만을 허용하며 부상 방지를 위해 마우스피스 착용 및 헤드기어(머리보호대)착용 후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관원분들이 즐겁게 참여하시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일주일에 한 번씩 스파링을 할까요? (체육관 마다 다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매일매일 운동하면 몸이 피곤해지기 때문이죠. 물론 체력증진이라는 목표 하에 매일같이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게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수도 있으니 주 1회라는 적당한 횟수로 정해놓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해진 날짜에 스파링을 하게되니 자연스럽게 동기부여도 되고 꾸준히 출석률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먼저 관장님께서 그날그날 다른 주제를 제시하십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날 '가드패스' 라는 주제가 주어졌다면 가드패스 연습을 하다가 마지막 10분 동안 자유롭게 스파링을 하면 됩니다. 만약 목요일날 '마운트 이스케이프' 가 주제라면 마운트 이스케이프 연습을 하다가 마찬가지로 마지막 10분동안 자유롭게 스파링을 하시면 됩니다. 이렇듯 하루하루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고 그것을 적용해서 스파링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실력이 늘어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실겁니다.
저는 약 2년전쯤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당시에만 해도 주변에 주짓수를 배우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혼자 배우느라 외로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본주짓수 초지관을 알게되었고 현재까지도 재미있게 다니고있습니다. 혹시라도 주짓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주저말고 연락하셔서 상담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